*달러, 미 국채 수익률과 동반 상승 연출
*달러/엔 사흘간 상승폭, 3개월래 최대 이를 듯
*투자자들, 재정적자 증가보다 경기활성화에 초점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달러가 8일(현지시간) 전일에 이어 미국채 수익률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엔화에 대한 오름세가 두드러져 금주 들어 사흘간 달러/엔의 상승폭은 약 3개월래 최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가 전국민 대상 감세혜택의 2년 연장에 합의하면서 경기 활성화가 기대되는 동시에 인플레이션 상승과 재정적자 증가 우려가 커지면서 국채 수익률이 상승, 달러가치를 끌어 올렸다.
최근 몇주만에 처음으로 유로존 우려가 뒷 전으로 밀렸고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와 연말을 앞둔 금리 펀더멘털에 관심을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미국채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6개월 최고치인 3.295%까지 치솟은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20분 현재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79.998로 0.18% 상승했다.
유로는 오전에 약세를 보이다 오후 한때 달러에 상승 반전되는 등 변동성 장세를 연출했다. 유로/달러는 이 시간 1.3261달러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분석가들은 유로가 이번주 1.3400달러를 지키지 못한 게 향후 하락 흐름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달러/엔은 0.59% 전진한 84.04엔에 호가되고 있다.
미국의 감세 연장과 관련, 재정적자 증가라는 부정적 측면과 경기활성화라는 긍정적 측면이 함께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적어도 현 단계에서는 경기활성화라는 긍정적 재료에 보다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 글로벌 리서치의 외환전략가 파레쉬 우파드햐야는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전체적인 금리 차이 논쟁이 달러를 지지하는 상황"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재정적자 증가가 달러에 분명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감세 연장으로 미국 GDP가 내년에 최대 2%P 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웨스트팩의 시니어 통화전략가 리차드 프라눌로비치는 "이는 양적완화의 가능성 내지 확률을 줄이는 것을 의미해 달러에는 좋은 소식이 된다"고 평가했다.
[Reuters/Newspim] 장도선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