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영국의 내년 경기가 느린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미국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7일 전망했다.
이날 모간스탠리는 내년 영국의 경제성장률(GDP)이 1.6%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영국의 예산 감시기관인 예산책임청(OBR)이 내다본 2.1%와 영란은행(BOE)의 2.6% 전망치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
이에 대해 모간스탠리는 미약한 소비지출과 둔화된 기업 투자, 그리고 정부의 긴축기조에 따른 재정 감축이 느린 회복세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했다.
다만 금융위기 이후 간신히 회복세로 접어든 영국 경제가 초긴축재정으로 인해 다시 침체에 빠질 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대해선 그리 심각한 수준은 아닐 거라고 예상했다.
내년 GDP 성장세가 미약하지만 내년 2/4분기 까지의 경기는 앞서 내다본 2%에 근접한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하지만 그리스와 아일랜드로 이어지고 있는 유로존 위기는 여전히 향후 위험 요소로 언급되고 있다.
유로존 위기가 유로화 사용지역과 영국의 채권시장, 은행 시스템에 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영국의 주변 유로존 지역에 대한 수출량이 줄어드는 것도 회복세에 악재가 되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0.9%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는 내년 소비자 지출과 0.2% 감소가 예상되는 기업 투자는 해외 악재와 더불어 영국의 회복세 개선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모간스탠리는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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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