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아일랜드 3대 은행인 뱅크오브아일랜드와 얼라이드아이리시은행, 앵글로아이리시은행 등에 대한 급격한 구조조정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부실이 우려되는 중소형 대출은행 등에 대한 과감한 퇴출 조치도 단행될 전망이라고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일랜드 정부는 주택 모기지 관련 대출 영업을 해온 INBS와 EBS, ILP 등 소형 저축은행들에 대해 신규 자본확대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명령을 내리고 이에 못미칠 경우 통폐합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미 국유화된 앵글로아이리시은행를 통해 이들 대출은행들의 부실을 흡수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아일랜드 정부는 이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앵글로아이리시은행의 급진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앵글로아이리시은행에 예탁된 자산은 분할될 예정이며, 대출부문의 부실은 향후 몇년 간에 걸쳐 상각된다.
아일랜드 중앙은행은 앵글로아이리시 은행 등 이들 은행권에 대한 변경된 구조조정 계획을 내년 1월까지 승인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부실자산 상각은 수년에 걸쳐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INBS의 경우는 부실을 상각한 뒤 앵글로아이리시은행에 의해 흡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아일랜드 정부 측도 중소규모 대출은행에 대한 구조조정 조치들을 발빠르게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형 대출은행인 EBS의 경우는 아일랜드에 대한 구제금융 조치가 발표되기 직전 미국의 칼라일과 카디널캐피털, 윌버로스 등의 사모투자 펀드에서 인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다른 대출은행인 ILP의 경우는 신규자본 조달 계획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일부 부실을 정부가 떠안는 조건으로 매각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