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기자]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3국간의 물류정보 공유체제가 구축된다.
2일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2과 3일 중국 절강성 항저우에서 한·중·일 교통물류발전포럼을 삼국이 공동개최해 물류정보부문에서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삼국간 물류정보 공유를 위한 '동북아 물류정보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한중일 교통물류발전 포럼에는 삼국 정부대표와 연구원 등 전문가 그룹, 업계 관계자 등 총3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국토해양부 김한영 물류정책관을 수석대표로 30여명이 참가했으며, 일본측은 국토교통성 소메야 다카이치 기술총괄심의관을 수석대표(실장급)로 관계자 30명이, 그리고 중국측은 웡멍용 교통운수부 부부장을 수석대표(차관급)로 해 총250명이 참가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중일간 막힘없는 물류체계 실현', '환경친화적 물류 구축', '물류보안과 물류효율의 조화' 등 물류협력 3대 과제와 관련해 4개 세션으로 나누어 한중일 삼국 24인의 전문가가 주제를 발표하고, 한중일 삼국간의 물류협력을 가시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토론이 이루어졌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한편, 한․중․일 삼국 정부는 2일 포럼 개회식 중에 '동북아 물류정보 서비스 네트워크(NEAL-Net)'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서 삼국은 우리나라의 해운항만물류정보센터(SP-IDC), 중국의 물류정보시스템(LOGINK), 일본의 컨테이너물류정보시스템(COLINS)을 상호 연계해 선박 입출항 정보와 항만간 컨테이너 이동정보를 서로 공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삼국간 물류정보 표준화와 기술연구를 장려하고, 기술교환, 교육, 물류정보시스템 대중화를 촉진하며, 이를 위해 삼국간에 상호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에 합의했다.
상호협의체는 고위 정부 당국자로 구성해 삼국간 물류정보화 협력의 기본방향을 결정하는 공동운영위원회(Joint Steering Committee)와 협의체의 주요 활동과 계획을 논의하는 협의회(Council) 및 실제적인 업무를 맡아보는 사무국(Secretariat)으로 구성된다.
국토부는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일본 도쿄항, 중국 닝보항 등과도 연계를 확대하는 한편, 자국내 화물이동정보 등 추가적인 물류정보 공유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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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