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계 및 공사기간 2년, 총 2500억 투입해 3일 오픈
- 백화점 상주 직원 1800명·영업면적 5만㎡ 충남 최대규모
- 최진웅 점장 "20년 노하우 살려 지역 최고 백화점 만들것"
[뉴스핌=이동훈기자] 충청남도에 국내 대형 백화점이 들어선다.
천안 서부권 KTX 천안아산역세권에 자리 잡는 갤러리아 센터시티가 그 주인공이다. 3일 영업에 돌입하는 센터시티는 영업면적 4만 9586㎡(1만5000평), 연면적 11만 530㎡(3만3435평)을 자랑하는 매머드급 백화점이다.

센터시티는 설계기간 1년과 건축기간 1년, 총 2년에 걸쳐 건축됐으며, 투입된 금액은 2500억원에 이른다. 이중 건축 설계·공사비와 부지 매입으로 각각 1800억원, 700여억원이 들어갔다.
또 백화점 상주 직원만 1800명에 이르며, 이중 80%를 천안, 아산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했다.
우선 백화점 내부 공간은 프로펠라가 움직이는 역동적인 모습을 담았다. 기존 백화점의 획일적인 층별 구조와는 다른 각각 개성 있는 층별 구조를 고객들에게 선사한 것.
내·외관 설계는 독일 벤즈 뮤지엄 등 세계 유명 건축물과 갤러리아 명품관 WEST를 디자인한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벤반버클(Ben van Berkel)’이 맡았다.
벤반버클은 "디자인 주제를 쇼핑뿐 아니라 소객과 소통할 수 있는 백화점으로 잡았다"며 "외관은 물결 무늬를 사용해 변화하는 기업 이미지를 담았고, 내부는 보이드(void) 공간과 발코니 등을 연계해 편안한 시설 공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외부 공간은 2만 3000개의 발광 다이오드(LED)을 사용해 Media Art를 구현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외관에서 나오는 빛이 달리 보이는 물결무늬의 착시현상(Optical Illusion)을 이용한 3차원적 시각체험을 선사하는 등 단순 건축물이 아닌 지역을 대표하는 건물로서, 발전하는 도시의 위상에 맞춘 건축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센터시티 디자인과 시설구성을 보면 ‘자연’과 ‘고객’, ‘지역’에 대한 ‘소통’의 미학을 반영하고 있다. 우선 ‘자연과의 소통’으로 백화점에서 금기했던 바깥 자연 조망을 2개 층 단위로 구성, 거대 테라스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테라스에서 들어오는 자연 채광으로 책을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 992㎡(300평) 규모의 서점은 분주한 도심 속 여유를 느끼기에 충분하며, 5층 테라스에는 우거진 산의 풍경이 배경이 돼 관련 상품인 아웃도어 레저 상품을 구성했다.
아울러 각 층 백화점 내부 쇼핑과 외부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라스 가든, 천안지역에서 유일하게 콘서트,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공간이 가능한 최첨단 음향 및 인테리어, 조명의 최고 수준을 갖춘 320석 규모의 아트홀과 1·3·9층 옥상 공원에 마련된 ‘갤러리아 void 공간’은 휴식과 문화 컨텐츠를 앞세운 ‘고객과 소통’ 하려는 센터시티의 의지를 반영했다.
최진웅 센터시티 점장은 "천안지역에서 20년간 영업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충남권 최고의 백화점으로 만들겠다"며 "아트홀, 문화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만큼 지역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백화점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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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