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기자] 제주항공이 2006년 취항 첫 해 11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당초 계획 1400억원을 훨씬 초과한 1575억원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한다고 2일 밝혔다. 당초 사업계획 1400억원에 비교해서도 112.5%로 초과달성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 상승은 국내선 보다는 국제선 매출에서 큰 폭의 성장이 견인했다. 국내선은 전년(674억) 대비 26.1% 신장한 850억원을 예상하고 있는 데 반해 국제선의 경우 전년(204억) 대비 무려 255.4% 늘어난 72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내년에도 올해 예상실적 1575억원 보다 34.2% 신장한 2114억원의 매출과 연간 영업이익 83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이는 올해 평균탑승률 90%라는 알찬 실적을 거둔 국내선을 비롯해서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나고야 키타큐슈 등 일본 내 4개 노선이 안정화됐기 때문이다.
일본노선의 경우 상반기에는 흑자와 적자를 오가다가 7월부터 6개월 연속 영업이익을 내면서 올 겨울 오사카와 키타큐슈 노선에서 증편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일본 NHK 아사히TV 등 유력 매체들이 우리나라 항공시장을 소비자 중심으로 변화시킨 제주항공의 성공신화에 대해 경쟁적으로 보도하면서 일본 내 인지도가 크게 오르고 일본인 탑승률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고도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취항초 2~3년간 고유가와 고환율, 막대한 초기 투자비용과 후발주자의 잇달은 시장진입 등으로 고전했으나, 지속적인 노선확대와 기종 단일화,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 이같은 실적호조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5개년 평균 매출신장률이 91%를 기록한 고도성장의 비결은 기존항공사보다 최소 20%이상 저렴한 소비자 중심의 가격정책으로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해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실천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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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