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스왑 딜러 규제안의 적용대상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으나, 규제를 적용받는 딜러의 정의를 놓고 내부 이견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미국 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CFTC는 규제 강화 방안에서 자본 및 증거금 규제를 적용받는 '스왑 딜러'와 '주요 스왑시장 참가자' 정의에 대한 세부사항이 담긴 규제안의 핵심 쟁점을 공개했다.
이번 규제안에서는 스왑 거래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기업은 하나의 '스왑 딜러'로 간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융기관이 아니라고 해도 과도한 스왑 거래를 일삼는 기업 역시 '스왑 딜러'에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광범위한 규제 범위가 지나친 것일 수 있다면서 CFTC의 질 소머스와 스콧 오말리아 위원은 반대표을 던졌다.
소머스 의원은 딜러에 대한 정의가 "너무 광범위하다"는 의견을 내놓았고, 오말리아 의원도 "많은 스왑 이용고객들이 무심코 '스왑 딜러' 정의에 포함될까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CFTC의 게리 젠슬러 위원장은 "이번 규제안은 주로 대형은행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지 다수 기업들로 이루어진 최종 수요자들을 잡으려는 의도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댄 버코비츠 CFTC의 자문위원은 시장조성자 역할을 하는 초단타 거래자(high-frequency trader)는 '스왑 딜러' 정의에 포함된다고 보지만, '주요 스왑시장 참가자'의 경우는 두 손가락 정도("two handfuls")에 드는 정도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규제 강화안에 대해 은행(겸 증권사)인 모간스탠리(Morgan Stanley)와 펀드업체 블랙록(BlackRock) 그리고 전력업체 엑슬론(Exelon) 등은 추가 자본을 요구하는 대상이 되지 않도록 강한 로비 활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오는 3일 규제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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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