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멕시코 칸쿤에서 '제16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가 개막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이 온실가스 감축 협정을 두고 이견 해소에 진전이 있었다고 해외 주요 외신이 30일 보도했다.
그동안 중국과 미국은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 설정을 두고 많은 입장 차이를 표명해 왔다. 특히 양 국가가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는 나라인 만큼 이들의 이견으로 유엔 기후협상은 막다른 골목에 놓여 있는 형국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으로 대변되는 미국과 중국이 얼마나 그 간극을 줄일 수 있을지 미지수였던 가운데 양국의 동의안 마련에 진전이 있자 총회 분위기는 매우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미국 대표단의 조너선 퍼싱 수석대표는 "미국과 중국이 합의에 도달할 수만 있다면 이번 회의는 성공한 셈"이라며 "양국이 그간 이견을 보였던 이슈들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대표단의 수 웨이 수석대표 역시 "우리는 미국과 매우 솔직한 대화를 가졌다"며 "칸쿤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칸쿤 총회의 쟁점은 2012년 교토의정서가 만료된 이후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포함한 새로운 협정안을 마련하는 것이 그 골자다.
오는 10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회의를 통해 회원국들은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방안과 이에 대한 세부사항 마련에 합의점을 찾을 전망이다.
한편 유엔은 이번 회의에서 개도국들이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인 '녹색 기금'에 관한 합의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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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