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는 "금년행사가 지난 11월 G20 정상회의와 비즈니스 서밋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무역강국, 대한민국의 위상과 코리아 프리미엄'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남아있는 가운데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해 '수출 세계 7위' 달성을 기념하고, 무역인들을 격려하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우리수출은 지난 1~10월 누적 3819억달러로 전년동기비 30.1%가 증가했으며, 연말까지는 전년동기비 28.2% 증가한 46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출을 초과한 사상 최고의 수출액이다.
무역수지도 1~10월 누적 355억 달러에 달해 연말까지는 42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큰 폭의 수출중가는 선진국 시장의 IT, 전자제품, 자동차 수요 회복 등으로 이들 제품을 생산하는 신흥개도국에 대한 우리의 반도체, LCD, 전자제품 및 자동차 부품 수출이 호조를 보인데 기인한 것이다.
이번 47회 무역의 날에서는 어려운 수출환경 속에서도 불굴의 개척정신과 창의적인 제품·기술 개발 노력 등으로 세계시장 개척과 무역증진에 앞장선 유공자 872명이 훈·포장 및 정부 표창을 받았다.
삼성중공업이 100억불 탑, LG화학과 GM대우가 80억불 탑, 현대모비스가 60억불 탑을 수상하는 등 총 1536개 업체가 100만불에서 100억불 탑에 이르는 수출탑을 수상했다.
특히 금년부터는 상품 수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외진출 및 수출이 부진한 서비스산업의 성장을 위해 서비스부문의 훈장 및 포상을 대폭 확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메디파트너 (석탑산업훈장), 케이훼어스(석탑산업훈장), 대한통운(주)(산업포장), 에스비에스콘텐츠허브(3천만불탑) 등이 의료컨설팅, 전시·회의, 물류·운송, 방송콘텐츠, 게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서비스부문에서 훈장 및 포상,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는 무역협회가 지난 7월 ‘서비스산업위원회’를 발족하고 관련산업의 수출 및 해외진출 활동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 수출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한데 따른 것이다.
사공일 무역협회 회장은 무역의 날에 앞서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우리 국민 모두가 선진 시민의식을 발휘하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여줘 G20 정상회의와 비즈니스 서밋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과 우리기업의 브랜드가치 상승 등 ‘코리아 프리미엄’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리아 프리미엄 효과가 실질적인 수출확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우리 기업들의 혁신적인 품질 개선과 디자인 향상, R&D 확대 및 해외마케팅 강화 등이 뒷받침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사공 회장은 내년도 우리의 무역환경은 세계경제 회복세 둔화, 환율하락 기조 등에도 불구하고 주력상품의 경쟁력 향상, 신흥시장의 성장세 지속 등에 힘입어 수출 5160억달러, 수입 4850억달러로 사상 최초로 ‘무역 1조 달러’ 시대 진입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사공 회장은 "한·EU 및 한·페루와의 FTA 발효와 함께 업계의 FTA 활용도 제고, G20 개최에 따른 ‘코리아 프리미엄’ 등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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