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국고 3년 금리가 상대적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기획재정부에서 12월 국고채 발행계획을 발표하고, 10-2호 4000억원에 대한 교환을 실시한다고 밝혔지만 시장참가자들은 기대에 못미친다는 평가다.
26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0-2호는 3.26%로 전날보다 5bp 내려 거래되고 있다. 반면 국고채 5년물 10-5호는 3.99%로, 국고 10년 10-3호는 4.46%로 1bp와 3bp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전 11시 44분 현재 112.49로 4틱 올라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4틱 오른 112.49에 출발한 뒤 112.42와 112.58 사이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들은 5270계약을 순매도 하고 있다. 투신과 보험도 250계약과 90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은 2380계약을 순매수 중이며 은행은 4610계약 순매수로 대응중이다.
전날 기획재정부는 국고 3년 10-2호에 대한 물량부족 사태를 해결하기위해 4000억원의 국고 교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장참가자들은 턱없이 부족한 규모에 대해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전날 발표된 국채발행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10-2호는 특히 강하다"고 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 역시 "10-2호 발행물량 중 3조가 외국인들이 들고 있고, 대차가 2.5조"라며 "거의 도움이 안된다"고 평가했다.
제2금융권의 한 채권매니저는 "대책을 마련한다고 했지만 4000억원은 대책이라기엔 너무 턱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선물의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10-2호를 비록한 바스켓물의 강세에 대한 기대가 기술적 반등가능성이 열린 것과 맞물려 미결제가 늘어나는 듯하다"며 "10-2와 스프레드 조정 및 바스켓 단기물 메리트로 9-4호도 강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10-2호 교환물량이 작다보니 이를 무시하고 바스켓 단기물 강세가 장을 주도하는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국채과 우해영 과장은 "물량부족에 따른 거래중단 여부를 지속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4000억원의 규모가 충분할지는 외인동향을 감안해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협회 등에 따르면 외국인이 소지한 물량이 3조원 수준이 된다고 하는데 물량유통이 되는지를 정확히 봐야 한다"며 "우려가 실제로 발행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 과장은 또 "현재 물량부족 사태에 대해 필요한 카드가 충분히 있고, 필요시 만들 것"이라며 "시장에서 말하는 게 현실인지 루머인지를 제대로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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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