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아일랜드발 유로존 리스크가 완화되고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이틀 연속 하락압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130원을 하향돌파하기도 했지만 추가 하락은 제한되면서 1130원에서 강한 지지력을 나타냈다.
유로존 재정위기 불안감이 여전하고 자본유출입 규제 추가 조치에 대한 경계감이 숏심리를 약화시키면서 위아래 모두 막히는 모습이었다.
수급에서는 역외세력이 혼조세를 이어간 가운데 위쪽에서는 고점 네고물량, 아래쪽에서는 결제가 유입되면서 공방을 벌였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 하락한 1133.6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을 반영하면서 4.40원 하락한 1130.5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국내증시 강세 속에 1130원을 하향 돌파했지만 아시아시장에서 유로화가 장중에 많이 빠지면서 상승 전환, 1135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고점에서는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됐고 아래쪽에서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1130원선이 강하게 지지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35.00, 저점은 1128.00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외국인이 2000억원 가까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1940선까지 올라섰다. 외국인은 사흘 만에 순매순로 돌아섰다.
시장의 한 참가자는 "1128원까지 하락했다가 유로가 장중에 많이 빠지면서 1135원까지 고점을 높였다"며 "장 후반에 유로가 반등했지만 시장은 강한 지지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위쪽에서는 1130원 중반, 밑에서는 1120원대 후반에서 막히는 전형적인 레인지 장세였다"며 "특별한 방향성을 찾기 힘든 장이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다음주에도 아일랜드 재정리스크 등 유로존 재정우려와 자본유출입 규제 추가 조치에 대한 경계감이 주요 변수로 작용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아일랜드 재정우려가 어떻게 진행되느냐, 국내쪽에서는 채권과세 이후 선물환 포지션 규제가 어떤 식으로 나오느냐가 이슈가 될 것"이라며 "변동폭이 커지는 장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딜러도 "추가적인 자본유출입 규제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하기 때문에 당분간 환율은 1110~1150원 넓은 레인지의 변동성 확대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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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