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국채선물이 하락하고 있다.
전날 기획재정부가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 부활을 위 한 의원 입법안에 공식적으로 동의하고 나서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추가규제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모습이다.
외국인의 국채선물매도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점도 부담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전 9시 32분 현재 112.24로 전날보다 6틱 내려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인 112.32에 출발해 112.22와 112.34사이의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 소폭 순매수로 출발했지만 이내 매물을 내놓으며 순매도규모를 1610계약을 확대했다. 은행도 610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증권은 226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470계약에 대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어제 규제에 대한 얘기가 나오긴 했지만 원천징수 방안만 대강 확정된 것일 뿐 아직 결론이 안났다"며 "추게규제안이 더 나올수 있다는 점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규제와 상관없이 글로벌리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며 "글로벌 채권금리가 올라가는 모습도 심리를 위축시킨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규제 발표 다음날 외국인이 선물을 매도하고 있어 부담"이라며 "앞으로 이들의 움직임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전날 규제발표에도 불구하고 장이 강해졌는데 이에대한 부담이 생긴 상황"이라며 "시장참가자들이 머릿속이 복잡해서 초반 관망세가 짙어 보인다"고 전했다.
유진투자선물의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외국인들이 매도를 하고 있고, 중장기가 약세를 보이는 등 초반부터 불안하다"며 "외국인의 선물매매가 일단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장기물의 경우 호가는 약해졌지만 매수세가 좀 보인다"며 "크게 밀릴지는 외인의 선물매도 규모에 달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규제에 대해선 단기불확실성 요인이긴한데 더 봐야한다는 의견이 많다"며 "어쨌든 외국인의 현물매수규모는 줄어들 수 있어 계속 시장을 압박하는 요인이 될 듯하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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