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전통적으로 연말 쇼핑시즌 개막을 알리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온라인 쇼핑객들이 추가 가격인하를 기다리며 눈치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는 올해의 경우 26일. 그러나 여러 업체들의 온라인 할인쿠폰들을 한데 모아 제공하는 세이빙스 닷 컴의 방문객 가운데 실제로 쿠폰을 챙겨간 수는 10월말기준으로 1년전에 비해 10%포인트가 줄어든 8%에 불과했다.
세이빙스 닷 컴의 로렌 벤델 최고경영자는 "사람들이 최상의 가격이 나올 때를 기다리며 마지막 순간까지 버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과 웹 서퍼들은 쇼핑에 나설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내셔널 리테일 페더레이션의 최근 서베이는 미국의 소비자들이 올 연말 시즌에 평균 688.87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 이상 늘어난 액수이며 2007년 이후 첫번째 증가에 해당한다.
10월초 8767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서베이에서 온라인 쇼핑객들은 평균 858.49달러를 지불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다 광범위한 성인인구의 연말 쇼핑지출액에 비해 24.6%가 많은 액수이다.
통계분석 전문업체인 컴스코어는 올해 연말 연휴시즌 온라인 지출은 지난해의 2배 수준인 9%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았다.
그러나 4분기중 400만~500만 명의 방문객들이 쿠폰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세이빙스 닷 컴은 이들이 의류와 TV에서 서적에 이르기까지 웹 사이트를 뒤지며 가격을 확인하고 있으나 10월말 현재까지 할인 쿠폰에는 입질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전유통소매업체인 Hhgregg는 소비자들이 3D 텔레비전과 같은 신상품의 가격이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세이빙스 닷 컴의 벤델은 "온라인 쿠폰을 발행한 판매업체들 가운데 전자부문을 제외한 거의 모든 업소들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할인폭을 제시했다"며 "올해 온라인 소매는 파격적 할인을 자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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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