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장단기 채권금리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5년이상 장기물은 매수가 빠르게 유입되며 금리가 하락하고 있지만 3년물의 경우 상승중이다.
이날 시장은 미국채 수익률 하락이 우호적으로 작용, 강세 출발했다.
하지만, 시장참가자들은 전날 급하게 올라선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듯했다. 외국인의 매도가 비교적 강하게 유입된 점도 국채선물을 보합권으로 끌어내렸다.
여기에 스퀴즈 발생 가능성에 대한 기대로 10-2호가 강해지는데 대해 기획재정부 국채과장이 "물량부족 현성이 심화될 경우 재빨리 대처하겠다"고 말한 점은 일순간 약세폭을 키우는 요인이 됐다.
하지만 급하게 가팔라진 커브에 5년물과 10물쪽으로 매수가 유입되면서 시장은 빠르게 지지를 받는 모습이다.
17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0-2호는 3.36%로 전날보다 4bp 올라 움직이고 있다. 반면, 국고채 5년물 10-5호는 3.98%로 5bp 하락중이며, 국고채 10년물 10-3호는 4.43%로 3bp 하락해 매매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전 11시 42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4틱 오른 112.28에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9틱 오른 112.33에 출발한 후 112.38로 올랐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물유입을 바탕으로 보합권으로 밀려났고, 물량부족에 빠르게 대처하겠다는 재정부 국채과장의 발언에 1112.12까지 밀렸다.
외국인들은 235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도 3630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은 5900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보험도 49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채 수익률 하락에 강세 출발하는 듯했지만 이후 보합권을 횡보했다"며 "10-2호에 대한 소식이 잠깐 출렁이게 한 것 같은데 장기물 쪽으로 매수가 유입되서 그런지 안정을 찾는 듯하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전날 장이 급격히 강해진데 대한 심리적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최근 약세가 지속됐음을 감안하면 가격 부담이라고 하기 어렵다"며 "오늘도 결국 강세장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관측했다.
유진투자선물의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10-2호에 대한 얘기이후 좀 밀리는 듯했는데 5년 10년 쪽으로 매수가 나온다"며 "커브라 플래트닝해진 게 강세재료가 될 수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커브가 더 가팔라질까봐 매수를 미룬데가 있었던게 아닐까 싶다"며 "커브가 방향을 결정지을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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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