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기자] 한국투자증권은 CJ그룹이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6개 계열사를 모두 통합한 종합 콘텐츠 전문회사 CJ E&M(가칭)을 설립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대규모 합병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 이훈 연구원은 17일 “CJ그룹의 대규모 합병은 긍정적"이라며 "그룹내 E&M 사업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별 회사일때는 미디어 채널간 콘텐츠 공유, 대형 저작권의 패키지 활용 등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 전략이 ‘컨텐츠 이용료 및 이전가격’ 문제로 쉽지 않았지만, 합병을 통해 가능해져 사업의 시너지가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또한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온 하나의 고객을 대상으로 CJ미디어, 온미디어, 엠넷미디어 등 계열사가 따로 마케팅하는 문제를 극복한 시너지 마케팅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분리 운영되었던 조직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이슈는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주가치의 훼손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일부 투자자들은 과도한 매수청구 발생시 현재 오미디어홀딩스 재무구조를 고려하여 합병 무산 및 향후 CJ의 오미디어홀딩스에 대한 증자를 우려하고 있는데 그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6개 계열사의 합병인 관계로 회사별 영향은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며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협상력이 증대돼 수신료가 증가할 전망이지만 수익성이 낮은 영화 및 음악 기획, 제작 업체와 합병하는 점은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스마트폰, 태블릿PC의 등장과 무선인터넷 이용 확산, 지상파TV 재송신 분쟁, 스마트TV 등 새로운 매체의 출현으로 컨텐츠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어떻게 총체적으로 컨텐츠 통합 시너지를 높여가느냐가 관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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