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기자] 11월 금통위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국채선물이 반빅 급등한 채 장을 마쳤다.
이미 예상됐던 결과인데다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11월 금통위는 불확실성 해소차원의 호재로 인식되는 모습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12.24로 전날보다 50틱 올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7틱 내린 111.67에 출발한 뒤 금리동결 루머에 10-2호 장내스퀴즈까지 더해지며 112.19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금리발표 직전 111.64까지 밀려났고, 발표이후 상승폭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또 김중수 총재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되는 중 상승폭을 더욱 확대해 112.20까지 올라섰고, 이후 은행권 숏커버가 더해지면서 112.28로 고점을 높였다.
외국인들은 3017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과 은행은 오후 숏커버에 나서며 1645계약과 764계약을 최종 순매수한 채 거래를 마쳤다.
반면 투신과 보험은 3001계약과 983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증권은 230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투신과 보험도 1070계약과 660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은행 역시 1710계약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금리인상이 불확실성 해소로 해석되면서 매수세가 붙었다"며 "매수타이밍을 기다리던 매수세가 많은 상황에서 총재의 멘트가 호키시(hwakish)한 면이 없어서 눈치보던 참여자들도 자신있게 매수에 나선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가격이 빠르게 급등하면서 숏커버가 더해져 상승폭이 커졌다"며 "시장에는 연내 추가인상이 어렵다는 시각이 많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대기매수가 생각보다 많았던 것 같다"며 "기술선 등은 의미가 없는 장세였다"고 전했다.
그는 "금리가 인상됐지만 동결 혹은 인하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총재의 솔직한 화법이 다시 시장을 놀라게 했다"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시장이 다소 과도한 움직임을 보인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일단은 분위기 반전이 쉽지 않은 모습"이라며 "규제가 얼마나 세게 나올지 봐야겠지만 어느정도 반영됐다는 인식이 강해 크게 밀리기도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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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