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현대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현대그룹으로 확정된 가운데 현대건설의 하한가 잔량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43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날보다 14.91% 급락한 6만 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하한가에 걸린 매도 잔량은 119만 5100여주. 채권단의 발표 직후 시간이 지날수록 잔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현대상선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3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한가 매도 잔량은 20만주를 웃돌고 있다.
이같은 매물 출회는 과도한 자금 조달에 대한 부담감이 인수자와 피인수자인 두 기업 모두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시장에선 판단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TB투자증권 백재욱 애널리스트는 "가격이 무리하게 책정된 탓이 크다"며 "싼 가격에 인수하게 되면 상관이 없지만, 자기 자금이 아닌 대규모 차입을 통해 인수를 해 상환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를 우려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이 인수자, 피인수자 모두에게 악재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 등 그룹주들이 '승자의 저주'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