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4분기 회복세 완만하게 둔화 전망 - 필 연준
* 미 10월 소매판매는 강세.뉴욕 제조업부문은 둔화돼
* 유로존 우려감으로 달러 강세...유가 압박
* 내일 미 석유협회(API) 주간 재고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막판 매도세로 초반 상승폭을 지키지 못하고 소폭 하락 마감됐다.
뉴저지의 대형 정유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갔다는 소식으로 장 후반 휘발유 선물이 매도 압박을 받으면서 원유 선물도 동반 하락했다.
유로존 부채 우려로 달러가 6주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것도 원유가에 하향 압박을 가했다.
1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기준물인 WTI 12월 인도분은 배럴당 2센트, 0.02% 하락한 84.8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 변동폭은 $84.60 ~$85.77.
런던대륙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36센트 상승한 86.70달러에 마감됐다.
시장관계자들은 뉴저지 베이웨이에 있는 코노코필립스의 정유공장(1일 정유량 23만 8000배럴)이 다시 가동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장 막판 휘발유 매도세를 촉발시키면서 유가를 압박한 것으로 설명했다.
이 공장은 지난 9월말 정비를 위해 가동을 중단했으며 이후 몇차례 정전으로 재가동이 지연됐었다.
한편 이날 유가는 거시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강력한데 따른 수요 기대감으로 지난 주의 급락장세를 벗어나 상승 출발했었다.
그러나 유로존 부채 우려감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는 장 후반, 하락반전될 때까지 추가 상승세를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유가는 특히 초반 미국의 10월 소매판매가 7개월래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었다.
지난 10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2% 증가, 7개월래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는 당초 0.7% 증가를 점쳤던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며 직전월에 기록한 0.7%(0.6%에서 수정) 증가세에 비해서도 대폭 개선된 결과다.
반면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4분기 미국의 경제와 고용시장 회복세가 예상보다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필라 연준은 43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 결과를 발표하며, 미국 경제가 4분기 2.2% 성장에 그쳐 3개월전 예상했던 2.8% 보다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4분기 실업률은 9.6%로 이전 예상치와 일치했으나 서베이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향후 4개 분기의 일자리 증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Reuters/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