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일본 금융당국이 일본 시장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기업 공모 전 공매도 거래와 관련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도쿄증권거래소(TSE)와 금융감독청(FSA)이 기업공개에 앞서 공매도에 나서는 것에 대해 제한하는 것을 고려중이라고 12일 보도했다.
TSE와 FSA는 1997년 미국에서 시작된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레귤레이션M(Regulation M)'을 채택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귤레이션 M'은 투자자들이 유상증자 전 5 거래일 동안 새로 발행된 주식을 매수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규제안이다.
지난 달 29일 TSE는 새로운 주식 발행 전에 대량의 공매도가 이뤄지는 과정에 내부자 거래가 있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히며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특히 최근 신주를 발행한 인펙스, 도쿄전력, 일본판유리는 증자 계획이 발표되기 전에 주가가 폭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내부자 거래에 대한 의심을 샀다.
TSE는 "공매도 시점의 주가는 실제 수요를 반영하지 않는다"며 "가격을 끌어내리기 위해 주가 하락에 건다는 루머가 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일본 금융당국이 공매도 거래와 관련해 법안을 마련, 증권거래감시위원회(SESC)의 규제 아래 두는 편이 낫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다만 일본 증권시장에 참여하는 모든 이가 이같은 법안에 대해 우호적인 분위기를 취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