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일본 재무성은 중앙은행이 새로운 자산매입 정책으로 인해 손실을 감내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 국고 납부금액을 감액하는 식으로 정책 지원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별도의 출처없이 전날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이 일본은행(BOJ)의 납부금 감액을 통해 5조엔 규모로 설립된 새 매입 기금의 양적 완화 정책을 지원하는 쪽으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재무성은 이 같은 납부금 부담을 줄임에 따라 BOJ가 좀 더 위험 자산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고, 또한 나아가 필요할 경우 추가 완화정책을 구사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덧붙였다.
BOJ는 지난달 회의을 통해 국채 및 회사채를 포함해 부동산투자신탁, 상장지수펀드 등의 다양한 위험자산을 매입하는 보다 강력한 양적 완화 정책을 결의했다. 하지만 위험 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커 중앙은행의 손실 위험이 높고, 이에 따라 BOJ는 장부가격과 시가의 차이를 보전하기 위해 충당금을 별도로 쌓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9 회계연도에 BOJ는 재무성에 3487억 엔을 납입했다. 올 회계연도에는 3285억 엔의 납부금이 예상되고 있는데, 이 수준을 BOJ가 회사채 등 다양한 자산 매입을 결의했던 지난 2008 회계연도의 2550억 엔 수준으로 제한하도록 용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