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유로존 경제는 올해와 내년에 조용한(muted) 성장세를 보일 것이며 유로존내 불균형한 성장으로 인해 유럽중앙은행(ECB)은 내년 4분기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로이터 전망조사 결과가 9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이번 전망조사는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침체를 겪고 있는 미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6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양적완화조치를 결정한 이후 60여명의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로이터 전망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2012년 상반기까지는 매분기 0.3~0.5%(중간값)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유로존경제가 올해 전체적으로는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최근 2년간 발표된 로이터 경제성장 전망치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유로존 성장률이 내년에는 1.4%로 둔화됐다가 2012년 다시 1.7%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노무라 인터내셔널의 유럽 담당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젠스 손더가드는 “올해 유로존 지역 경제성장 전망은 매우 강력하다”면서 “현단계에서 회복세 둔화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독일의 경제성장이 유로존 성장의 큰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손더가드는 “독일의 경제성장으로부터 가장 큰 혜택을 받을 나라들은 독일과 이웃한 국가들이지만 유로존 주변국가들-아일랜드, 그리스, 포르투갈-도 독일의 경제성장으로 인해 이득을 얻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유로존 정책결정자들이 취약한 경기회복세를 유지해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은 현재 사상 최저수준인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 전망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현재 1.0%인 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가 2011년 4분기까지 동결되고 그 이후 1.25%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Reuters/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