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부각 영향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1분 현재 1941.80으로 전날보다 0.61포인트, 0.03% 내린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만만치 않아 1940선 초반을 중심으로 팽팽한 힘겨루기가 진행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달러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혼조 마감하자 국내 증시도 이에 연동하는 모습.
주요 20개국(G20) 회의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심이 발동하는 것도 지수 상승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모두 '사자'세다. 개인이 348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도 각각 21억원, 57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하지만 전체 프로그램이 차익거래 위주로 640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와 운송장비, 건설, 전기전자(IT), 통신업종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철강금속, 화학, 은행, 증권업종이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약세 우위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강보합세이며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SK에너지 등이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 포스코, LG화학 등이 밀리고 있으며, 신한지주, KB금융 등 금융주도 약세다.
한편 코스닥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1포인트(0.23%) 오른 529.68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홀로 21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억원, 2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달러 약세 기대감으로 한국 증시에서의 외국인 매수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상승 흐름에 초점을 둔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