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유로존 재정 우려가 부각되며 유로/달러가 1.38달러 대까지 급락하는 등 미국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추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서울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환율문제와 자본 유출입 규제 관련 불확실성이 숏마인드를 위축시키면서 하방경직성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최근 유로존 재정 우려가 재부각되며 아일랜드를 비롯한 서유럽 CDS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불안감을 키우고 있고, 전날 이명박 대통령은 "핫머니 유입 차단을 위한 거시건전성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발언하면서 정부의 강한 '자본 통제 의지'를 확인시켰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연저점과 1100원 하향 돌파를 지속적으로 시도했지만, 이번주 들어 국내외 변수가 환율 상승 쪽으로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9분 현재 전날보다 1118.10/20원으로 전날보다 4.60/7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3.00원 상승한 1116.5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추가 상승하며 112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후 111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내증시는 보합권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소폭 순매수다.
한편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는 아일랜드 우려가 부각되면서 주요 통화에 상승했다. 아시아시장에서 유로/달러는 1.38달러대 수준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G20 정상회의 이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본 통제 움직임과 유로존 리스크 재부각이 숏플레이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