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지주회사는 지난 1년간 17개사가 늘었으며, 대기업집단 소속 지주회사는 16개에서 22개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호열)는 지난 9월 30일 기준으로 공정위에 신고된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등의 현황을 분석해 8일 이 같이 밝혔다.
공정위 따르면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지난 1년간 17개가 순증(24개사 신규 설립·전환, 7개사 제외)해 전년대비 21.5% 증가한 96개사로 나타났다. 이중 대기업집단 소속 지주회사는 6개가 순증(7개사 신규 설립․전환, 1개사 제외)해 전년대비 37.5% 증가한 22개사다.
부채비율은 일반지주회사는 54.9%, 금융지주회사는 19.0%로 법상 규제기준(200%이하)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일반·금융지주회사 모두 법상 지분율요건보다 상당히 높다. 일반지주회사의 자회사 지분율 평균은 72.6%(상장40.8%, 비상장 81.5%), 손자회사 지분율 평균은 78.6%(상장 43.8%, 비상장80.8%)이다.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 지분율 평균은 91.0%(상장48.0%, 비상장 94.1%), 손자회사 지분율 평균은 75.7%(상장39.1%, 비상장78.4%)인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자회사수는 작년보다 감소했으나, 손자회사를 많이 보유한 대기업집단 소속 지주회사의 전환이 증가하면서 손자회사수는 다소 늘었다. 일반지주회사는 평균 5.4개의 자회사, 4.4개의 손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지주회사는 평균 6.1개의 자회사, 4.4개의 손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가 허용된지 11년이 경과하면서 지주회사체제가 국내 대기업집단 기업구조의 선진화를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하며 “단순하고 투명한 소유구조의 확립을 위해 자·손자회사 지분율(상장 20%, 비상장40%), 계열사간 수평적 출자금지 등과 같은 핵심제도는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