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부문 일자리수는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미국 노동부는 10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월간 15만1000건 증가하며 직전월의 4만1000건 감소(9만5000건 감소에서 수정)에서 대폭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결과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6만건 증가를 대폭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민간부문 고용이 15만9000건 늘면서 직전월 10만7000건(수정치)과 예상치 7만5000건을 크게 웃돌았다.
이 기간 실업률은 직전월과 동일한 9.6%로, 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주간평균 노동시간은 34.3시간으로 전문가 예상 및 직전월 수치인 34.2시간을 소폭 상회했다.
시간당 임금 증가율의 경우 0.2%로, 예상치 0.1%를 상회했다.
이와 관련해 파비안 엘리아슨, 미주호 코퍼릿 뱅크의 부사장은 논평을 통해 "놀라운 지표이지만 지속가능성이 관건이기 때문에 성급한 결론을 자제해야 한다. 달러화가 강화되고 있어 주말로 접어들면서 최근의 달러 매도세에 약간의 반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부양을 위한 연준의 의지가 확고해 개선된 지표가 QE2 프로그램에 어떤 의미를 지닐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존 캐널리, LPL 파이낸셜 투자 전략가 겸 이코노미스트는 "직전월 지수 상향조정의 폭이 컸다. 민간부문 일자리 15만9000개 증가는 연준에게 실업률 하락과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기에 부족하다. 따라서 연준은 양적완화조치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 증시 지수는 최근의 양호한 경제지표들과 통화정책으로 올해 작성된 고점 위에서 머물 것"이라고 평가했다.
캐리 레히, 디시전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예상을 상회하는 민간부문 고용증가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올라갔기 때문에 벤 버냉키 연준의장은 양적완화를 계속 시행해 나가야한다. 하지만 분명 좋은 지표이다. 지난 4개월간 민간부분 고용은 매월 10만건 이상 늘어났다. 이른바 여름철 둔화는 이번 지표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6월 이후 경제 회복에 다소 속도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했다.
또한 닐 골트, IHS 글로벌 인사이트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수정된 지표에 따르면 민간부문 일자리는 지난 4개월 월 10만개 이상 늘어나는 견고한 증가세를 보였고 주당 노동시간도 길어졌다.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강력한 지표로 노동시장에 완만한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블딥 우려를 떨쳐내는 또 하나의 지표"라는 논평을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