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주가 지수는 경기보다 먼저 반응합니다. 기업이익이 생각보다 많이 줄어드는 올해 4분기에 코스피 지수 2000 돌파는 어려울 것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3일 장중한때 1940선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높이는 가운데 연내 2000선 돌파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건영 브레인투자자문 대표는 3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증권 SNI호텔신라지점 세미나에서 “4분기 실적 전망이 어둡다”며 “올해 2000 돌파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가는 기업이익과 함수관계이기 때문에 실적전망이 어두운 올 4분기에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그는 “3분기 뚜껑을 열어보니 2분기 실적이 피크였다”며 “4분기 실적 전망은 더욱 어두워 최근에는 살만한 주식을 고르는 것이 어렵다”고 털어놨다.
이에 연말까지 1850~1950의 박스권 장세를 예상했다.
박 대표는 "상승도 어렵지만 중국 경기 회복이 국내 증시를 지탱하고 있어 하락세도 펼쳐지지 않을 것"이라며 "올 연말까지는 박스권 안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는 기업들의 이익의 반등이 예상되기 때문에 2300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봤다. 이에 올 12월에서 내년 초가 주식을 매수할 적기라고 주장했다.
다만, 오르는 종목과 그렇지 못한 종목의 구별이 명확해 질 것이라며 결국은 이익이 증가하는 기업의 주가가 올라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은 중국경기에 가장 민감한 국가이기 때문에 중국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대표는 "이익이 증가하는 기업에 투자하라는 것이 자신의 투자 철학"이라며 "시대의 흐름과 산업을 이해하지 못하면 주식을 사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