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박민선 기자] 골드만삭스자산운용 짐 오닐 (Jim O'Neill) 회장은 "브릭스 4개국과 넥스트 11국 중 한국의 성장잠재력 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단연 '넘버 원'"이라고 강조했다.
3일 오전 서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진 짐 오닐 회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성과 생산성 개선 여력을 중심으로 보는 성장잠재력지수(GES)는 13가지 변수를 고려해 결과값을 도출하는데 한국의 GES는 15개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 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브릭스와 넥스트 11국이 GES 스코어를 늘려야 하는데 이들이 한국만큼 생산성을 높인다면 향후 강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 "한국의 입지는 매우 견고하다"고 설명했다.
짐 오닐 회장은 특히 이머징 국가들이 소비력 강화를 보이면서 글로벌 경제의 변화를 주도하는 중심축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데 중점을 두었다.
브릭국 국가들의 소비력 자체가 강화되면서 선진국들과의 간극을 좁히고 있는 만큼 이제 중국을 중심으로 한 이머징 국가 소비자들의 시대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그는 "글로벌 소매판매를 보면 상위 20개 이머징국가의 소비여력을 보면 6조 9000억원 수준으로 미국을 크게 따라가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여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변화가 이뤄지고 있어 현재의 세계 경제는 많은 이가 믿는것보다 더 익사이팅하고 스트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中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아울러 중국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짐 오닐 회장은 "중요한 것은 지난 10년간 중국의 부상에 놀랐다면 앞으로는 좀 더 놀라운 일이 펼쳐질 것이므로 안전벨트를 해야 할지도 모른다"며 "10년후 중국은 13조 달러 규모의 GDP를 기록하게 돼 미국 GDP의 2/3이자 중국이 한개반 정도 더 생기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최근 글로벌 경제에서 가장 큰 화두가 되고 있는 환율 전쟁과 관련해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그는 "브릭, 넥스트 11, 그중 중국은 급성장 보이며 많은 이 놀라키는 일들이 벌어질 것이므로 현재 글로벌 불균형 상황은 비교적 과장된 상황으로 다뤄지는 것이 아닌가 한다"며 "최근 거론되는 환율 전쟁은 서방 미디어가 상상의 결과물로 만든 과장된 것이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 정부가 자국 경상수지흑자는 GDP대비 4% 미만으로 통제하겠다는 식의 발언만으로는 효과는 매우 클 수 있다"며 "감정적으로 치닫는 환율 전쟁에 일시적으로나마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