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국채선물이 낙폭을 확대했다.
호주가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금리인상을 재개하면서 매수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후 1시 9분 현재 112.04로 전날보다 11틱 내려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5틱 오른 112.20에 출발한 뒤 112.26로 상승했지만 외은지점을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112.09로 하락했고, 이내 상승폭을 확대해 112.28로 장중 고점을 높이기도했다.
하지만 호주의 금리동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국인과 은행을 중심으로 매도가 출회돼 111.95까지 밀려났고, 현재는 일부 되돌림의 움직임이 엿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1010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도 1590계약에 대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증권은 370계약 순매수로 대응중이다.
반면 은행은 4380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동결될 것으로 생각했던 호주가 금리를 깜짝 인상하면서 매물이 급하게 나오고 있다"며 "시장참가자들의 심리가 매우 불안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화증권의 박태근 애널리스트는 "호주는 자원기반의 성장국가니까 중국의 금리인상하고 괘를 같이 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중립재료 이지만 연말을 앞두고 유동성이 이슈인상황을 감안하면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조정이 강해지만 반발매수가 나올수도 있다"면서도 "이후 상황은 글로벌 자금이나 유동성의 동향이 더 중요할 듯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호주 연방준비은행(RBA)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지고 있어 기준금리를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