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검찰이 신한지주 라응찬 회장, 신상훈 사장, 이백순 행장의 집무실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는 2일 낮 12시 현재 서울 중구 태평로에 있는 신한금융그룹 본사를 압수수색 중에 있다.
20여명의 검찰 수사관들은 이 날 오전 9시 30분경부터 라응찬 회장과 신상훈 사장 집무실이 있는 16층, 그리고 이백순 행장 집무실과 비서실이 있는 6층으로 각각 나눠 동시에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이번 수색에서 라응찬 전 신한지주 회장과 신상훈 사장은 피의자, 이백순 신한은행장은 피내사자의 신분이다.
아울러 집무실에 있다가 검찰 수사관을 맞이한 류시열 회장은 "불쾌하기 보다는 사법판단에 따른 것이니까"라며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류 회장은 이 날 기자와 만나 "왜 압수수색을 왔는지 설명을 들었다"면서 이와 같이 전했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9월 2일 투모로그룹 등에 438억원의 부당대출과 이희건 명예회장에 지급할 자문료 15억원을 횡령했다며 신상훈 사장 등 7명을 고소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특히 자문료 15억원 횡령 의혹과 관련해서는 집중적으로 진위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상훈 사장은 자문료 15억원 중 일부를 라 회장이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 행장 역시 자문료 중 일부를 사용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뉴스핌 Newspim] 배규민 기자 (lemon12kr@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