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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아반떼와 닮은 엑센트, 무엇이 달라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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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한용 기자] 2일 변산반도에서 공개된 엑센트는 쏘나타나 아반떼를 그대로 빼다박은 모습이다. 

외관은 아반떼와 비슷하면서도 차체 크기가 작고 가벼워 연비와 운동성능은 더 우수하다는 평가도 듣는다. 

현대차에 따르면 그동안 소형차 시장은 전체의 3% 남짓했다. 소형차 수요층은 여성소비자, 나이 많은 소비자들이 주로 타는 차로 젊은 남성이 가장 타지 않는 차라는 조사 결과다. 경차와 준중형 사이에서 차별화 된 색깔을 내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

또한 현대차의 조사에 따르면 기존 베르나의 가장 큰 불만 사항은 디자인과 안전성으로 각각 30%에 달했다.

이 때문에 현대차는 엑센트에 차별화 된 색상을 내기로 했다. 소형차를 개성없고 무난하거나 경제력 부족한 사람들이 타는 차라는 인식이 너무 강하다면서

가장 소형차를 선호하지 않았던 23~28세의 젊은 남성이 바로 주 타겟이라고 주장했다.

신형 엑센트를 내놓으면서 현대차가 강조한 부분은 크게 △ 디자인 개선 △ 넓은 실내공간 △ 개선된 안전성 △ 구동성능 등이다. 현대차는 이같은 각 분야에서 모두 동급 최강을 달성했다고 밝히고 있다.

  ●‘슬릭 온 다이내믹(Sleek On Dynamic)’ ?

    현대차 측은『엑센트』는  쏘나타와 아반떼로 이어지며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조형미학으로 확고히 자리잡은  ‘플루이딕 스컬프쳐(Fluidic Sculpture)’를 바탕으로, ‘바람에 날리는 실크의 형상을 모티브’로 하는 ‘슬릭 온 다이내믹(Sleek On Dynamic)’ 이란 콘셉트 하에 디자인됐다고 밝혔다.

    전면부는 현대차 준중형 이하 차급의 대표 패밀리룩(family look)으로 자리잡은 ‘헥사고날(Hexagonal: 6각형)’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카로운 이미지의 헤드램프를 갖췄다. 이를 통해 개성있는 이미지를 연출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같은 디자인이 미래에도 꾸준히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갖는 전문가들이 많다.

    기존 ‘베르나’와 비교해 전장은 70mm, 전폭은 10mm 늘어나고 전고는 15mm 낮아져 한층 매끄럽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장 4370mm, 전폭 1705mm, 전고 1455mm)

    또한  기존보다 70mm 늘어난 휠베이스를 확보해 차체 이미지가 향상될 뿐 아니라, 실내 거주공간도 크게 늘어났다. 또 프론트 및 리어 오버항(앞·뒷 범퍼부터 앞·뒷 바퀴축까지의 거리)은 최소화해 와이드한 느낌을 살림과 동시에 차량에 전체적인 안정감을 부여했다.

    외장컬러는 20~30대 젊은층의 개성을 한껏 반영한 벨로스터 레드(빨강), 퍼플 판타지아(보라), 블루오션(파랑) 등 원색 위주의 8종을 제공한다.

  ● 강화된 동력 성능

   국내 소형차 최초로 감마 1.4 MPI 엔진과 감마 1.6 GDI 엔진을 탑재하고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강력한 동력 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적용된 1.6 GDI 엔진은 공기가 공급된 실린더에 고압의 연료를 직접 분사해 연소시킴으로써, 고성능·고연비·친환경성을 구현한 현대차의 최첨단 엔진이다.

    이를  통해『엑센트』는 최고출력 140ps, 최대토크 17.0kg·m로 중형차 수준의 파워풀한 드라이빙이 가능해졌으며, 동급 최고 수준인 16.7km/ℓ의 연비를 달성해 경제성 또한 크게 향상시켰다. (감마 1.6 GDI 엔진, 6단 자동변속기 기준)

    감마 1.4 MPI 엔진은 최고출력 108ps, 최대토크 13.9kg·m로 동급 배기량 내에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며, 16.1km/ℓ의 고연비로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드라이빙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4단 자동변속기 기준)

    국내 소형차에 최초로 적용된 6단 자동변속기는 차체 경량화는 물론 변속감과 변속효율을 증대시켜, 1.6 GDI 엔진과 함께 최상의 드라이빙과 연비효율 향상을 동시에 가능케 했다.

  ● 넓이에 디자인까지…동급 최대 실내공간

      『엑센트』는 크래쉬패드에 ‘Y’자 형상의 좌우 대칭형 레이아웃 및 강한 캐릭터 라인을 적용하고 센터페시아, 콘솔부와의 유기적인 연결을 강조해, 시각적 안정감을 부여함과 동시에 고품격 인테리어 분위기를 연출했다.

    도어트림은 크래쉬패드와의 디자인 매칭을 고려해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을 적용하고, 메탈 페인트로 도장한 파워윈도우 스위치 패드와 크롬도금의 인사이드 도어핸들로 스포티함과 고급감을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필라 부분에는 플라스틱 재질에 섬유파일과 화산석을 혼합한 ‘클로스 룩킹(Cloth Looking) 필라트림’을 동급 최초로 적용해 신차 냄새 및 긁힘 정도를 감소시키는 한편, 섬유 소재의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부여했다. 

    이외에도『엑센트』는 ▲동급 최초로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한 최고급 인조가죽 시트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뛰어난 시인성으로 운전 편의성을 극대화한 LCD 슈퍼비전 클러스터 ▲동급 최초 포켓타입의 티켓홀더 내장 썬바이저 ▲최적의 공간 활용성을 구현한 6대4 분할 리어시트 등을 통해 운전자 및 탑승자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대용량 센터콘솔 박스를 비롯해, ▲버튼식 오프너를 적용한 8.2리터 글로브 박스 ▲센터페시아 하단 트레이 ▲프론트 도어 맵포켓 ▲동승석 시트백 포켓 ▲센터콘솔 컵홀더 등 다양한 수납 공간을 인체공학적으로 배치하여 고객에게 최적의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레저 및 야외 활동에 적합하도록 골프백 4개와 소형백 3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는 465ℓ의 대형 트렁크로 동급 최고 수준의 넉넉한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 최고수준 안전사양

    『엑센트』는 국내 소형차 최초로 ▲6에어백(운전석&동승석/사이드&커튼 에어백)과 ▲액티브 헤드레스트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동급 최강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급제동, 급선회 등 운전자가 차량을  제어하기 힘든 상황에서 전자제어장치(ECU)와 함께 엔진 및 각 차륜의 제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최적의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 Vehicle Dynamic Control)’를 적용했다.
 
    아울러  주행 노면이 미끄러워 정상적 주행이 어렵거나 급가속 등에 의한 차량 불안정시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전동식 파워스티어링(MDPS)이 제동 및 조향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차량의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시켜주는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 Vehicle Stability Management)’을 동급 최초로 도입해 최강의 안전 사양을 갖추게 됐다.

    『엑센트』의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된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MDPS, Motor Driven Power Steering)’은 전기모터를 이용해 조향을 보조하는 시스템으로 기존 유압식에 비해 조종 안정성 및 연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

    이밖에도『엑센트』는 정면, 측면, 후방 충돌시 충돌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함은 물론 저속 충돌시 수리비를 획기적으로 저감시킬 수 있는 최첨단 충돌 안전 설계를 통해 전방위적인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앞범퍼와 프레임 사이에 충돌 충격을  흡수하는 ‘범퍼 레일 일체형 크래쉬 박스’를 삽입하고 뒷 범퍼 부위에는 보강재를 강화하여, 저속 충돌시(15km/h)시 엔진룸을 비롯한 차량 주요부의 수리비 저감 및 차체 변형을 최소화하는 안전 기술을 도입했다.

  ● 각종 편의사양 및 신기술

    『엑센트』에는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소지시 도어 핸들의 버튼만으로 도어 개폐가 가능함은 물론, 시동 버튼을 누름으로써 간단히 시동을 걸거나 끌 수 있는 버튼시동&스마트키 시스템이 적용됐다.  스마트키가 방전되어도 포브홀더(FOB Holder)에 별도로 키를 꽂을 필요 없이 편리하게 시동을 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엑센트』에 적용된 ‘인텔리전트 DMB 내비게이션’은 선명한 화질과 함께 시인성을 크게 향상시킨 6.5인치 대형 LCD 창을 이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탑승자에게 최상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 

    먼저  『엑센트』는 지상파 DMB, 라디오, CD 등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재생은 물론 메모리 단자를 통해 MP3, iPOD 등의 외부 음원 또한 손쉽게 감상할 수 있게 해, 고객들로 하여금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및 오디오/비디오 ▲ 전자앨범 ▲ 후방카메라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밖에도『엑센트』는 ▲ 후방주차보조시스템 전차종 기본 적용 ▲동절기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앞좌석 2단 조절 열선 시트 ▲별도의 버튼 조작 없이 핸즈프리 기능의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음성인식 블루투스 핸즈프리 ▲유아용 안전시트를 보다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는 차일드 시트 앵커 ▲고속도로 주행의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하이패스 시스템 ▲냉방효과 증대 및 내장재의 변색을 방지하는 자외선 차단 전면 유리 ▲20분 이상 점등되어 있을 경우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실내등 전원 자동 차단 시스템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등의 다양한 고급 편의사양을 적용해 동급 최강의 상품경쟁력을 확보했다.

[뉴스핌 Newspim] 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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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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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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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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