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가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FOMC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위축된 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지만 저가매수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넓어진 저평으로 국채선물에 대한 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특히 5년물은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이다.
다만 전날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10년물은 물론,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단기물은 오르고 있다.
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0-2호는 3.34%로 전날보다 1bp 내려 거래중이다.
국고채 5년물 10-5호는 3.94%로 2bp 내려 거래되고 있다. 반면 국고채 10년물 10-3호는 1bp 오른 4.40%에 매매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전 11시 50분 현재 112.24로 전날보다 9틱 오른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5틱 오른 112.20에 출발한 뒤 112.26로 상승했지만 외은지점을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112.09로 하락했다. 그러나 이내 상승폭을 확대해 112.28로 장중 고점을 높였다.
외국인들은 2910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도 1330계약에 대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은 1430계약을 순매도 중이며 증권도 2090계약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보험도 680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JP모건에서 미국이 추가 완화를 실시할 경우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것이라는 내용의 리포트가 나오면서 외은 등이 숏으로 도는 듯했다"며 "국내기관들은 이 정도면 많이 왔다는 생각들도 좀 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0년물은 전날 강세를 보였지만 오늘은 매도가 먼저나오고 있다"며 "단기물 역시 금리인상부담으로 약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전날 큰 폭의 약세를 보인데 대한 되돌림심리가 있으나 아직은 숏이 우세해 보인다"면서 "저가매수가 유입되는 등 힘겨루기가 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저평이 벌어지면서 현물을 팔고 선물을 사는 수요가 있어 현·선물이 반대로 움직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 지표가 생각보다 좋고 이번선거에서 공화당이 유리할 것으로 보여 FOMC의 추가양적완화 규모가 크지 않을 듯하다"며 "현재 시장 역시 이에 대한 경계감이 있어 제한적인 움직임만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의 박종연 애널리스트는 "이번 FOMC에서는 신규발행 국채와 만기도래 국채를 각각 5000억달러와 2500억달러 매입하는 수준의 추가양적완화를 실시할 듯하다"고 관측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어차피 Fed의 목적은 장기금리 안정인 만큼 옵션으로 국채금리의 상한선을 제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현재는 금리하락추세가 마무리됨에 따른 포트폴리오 조정기간인 듯하다"며 "중장기물에 대한 매도가 집중되면서 이미 크게 약세를 보였고 어느 정도 조정은 끝난 것 같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