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위기 직격탄 석유정제·철강이 감소 주도
- 전자·식료품·조선 선전 덕분 1.2%증가 체면치레
[뉴스핌=정희윤 기자] 지난해 제조업 출하액 증가 규모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00년 이후 최처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정제, 철강, 자동차산업 등이 2008년 하반기 발발한 글로벌 위기 영향권에 들면서 위축된 반면 전자와 조선 두 산업은 각각 20.4%와 11.7% 늘어나 선전을 펼쳤다.
통계청은 2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09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 잠정결과'를 내놨다.
지난해 제조업 출하액은 1126조원 6360억원으로 2008년보다 1.2% 늘어나는데 그쳤다.
새 천년 들어 6%이상 두 자리 수도 곧잘 찍었던 증가율은커녕 지난 2001년 3.6%에 견주어도 3분의1토막 난 수치다.
석유정제업종과 철강산업이 각각 21.5%와 11.4% 감소한 게 타격이 컸고 기계장비와 자동차도 각각 5.9%와 3.6% 감소로 거들었다.
전자산업과 식료품 그리고 조선업종이 20.4%와 13.4%, 그리고 11.7% 각각 끌어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전자산업은 LCD·PDP, 반도체 및 휴대폰 등의 판매호조에 힘입었고 조선산업은 세계적 수요감소로 고전했다.
석유정제, 철강산업은 세계적 불황에 따른 값 하락과 소비감소에 울상을 지어야 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광업·제조업체 수는 5만 8439개로 2008년보다 0.7%, 384개 줄었고 종사자수는 246만 5000명으로 2008년보다 200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정희윤 기자 (simm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