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지난 8월27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 8월27일 추가 양적완화를 처음으로 시사한 이후 나스닥지수는 16.5% 급상승했고 CRB 상품지수가 12.5%, S&P500지수는 11.5%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자산 가치의 급격한 움직임은 연준의 실제 추가 양적팽창이 기대에 못미칠 경우 금융시장에 불어닥칠 잠재적 위험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로이터 자료에 따르면 버냉키 의장의 8월27일 발언 이후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5.2% 하락했고,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지수는 6.8%가 떨어졌다. 반면 유로는 달러에 대해 9.3% 급등했다.
이는 추가 양적팽창이 결국 더 많은 달러화를 찍어내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버냉키 의장은 지난 8월 와이오밍주 잭슨 홀에서 열린 세계 중앙은행장들 모임에서 장기 채권 매수가 대출조건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의 발언이 나온 이후 증시는 양적완화(QE)가 a)미국 경제에 더욱 많은 돈을 투입할 것이며 b)이에 따른 달러화 약세가 신흥시장 자산과 상품의 매력을 한층 더 높일 것이라는 바탕위에서 대폭 상승했다.
버냉키 의장의 발언 이후 나스닥지수는 16.5%, 로이터 CRB지수로 측정한 상품 가격은 12.5%,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의 신흥시장 주식지수는 10.5% 올갔다. 구리는 9.9%, 금값은 8.5%, 원유가격은 8.3%가 전진했다.
이들 자산집단에 대한 위험은 이미 8월말부터 시작,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전까지 이어진 막대한 투자를 정당화할 수 없는 수준의 연준 발표가 나오는 경우이다.
지난주 로이터 폴에 따르면 대부분의 유력 경제 전문가들은 고전중인 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에 따라 연준이 매달 800억달러~1000억달러의 자산을 구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장 명백한 시장의 위험은 연준이 이같은 최소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에 발생한다.
[Reuters/NewsPim]이강규기자(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