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2명이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그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1일 인권위에 따르면 유남영, 문경란 상임위원은 오전 현 위원장 주재로 열린 상임위원회 간담회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상임위원 임기는 3년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천한 유 의원은 오는 12월까지, 한나라당 추천을 받은 문 위원은 내년 2월까지 임기를 남겨두고 있다.
상임위원 3명 중 2명이 사퇴함에 따라 인권위 심의·의결 기구인 상임위에서 진행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업무가 이뤄지기 힘들 전망이다.
유 위원은 ‘사임의 변’을 통해 “인권위는 국가권력에 대한 감시활동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있다”며 “인권침해가 없음을 형식적으로 증명하는 ‘알리바이 기구’가 돼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두 위원은 현 위원장 임명 후 정권 및 현 위원장과 잦은 의견 충돌을 빚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에 동조하는 일부 직원의 집단적인 의견 표명이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인권위 내부에서는 적잖은 파장이 일 전망이다.
한편, 두 위원의 이번 사직서는 행정안전부를 통해 2주간 면직 절차를 거쳐 사퇴 여부가 판단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