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서울에서 매시간 30분, 부산에서 60분에 출발하는 '3060셔틀서비스'로 완전개통을 앞둔 KTX와 맞불 작전을 펼치겠습니다."
김수천 에어부산 사장은 26일 취항 2주년을 맞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부산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매 30분마다 서울과 부산을 오갈 수 있게 됐다며 스케줄 경쟁력 강화로 KTX와의 본격적인 경쟁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경우 전년동비대비 7% 이상 부산~김포 노선의 증가가 있었지만 KTX의 경우 3% 감소가 있었다"며 "지난해 8월 이후 역전된 이후 그 추세는 지속되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이번에 11월 KTX 완전 개통에 더 고객을 편리하게 모실수 있도록 '3060 스케즐'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즉 결과적으로 부산~김포 노선에 셔틀화 될 수 있는 에어부산 항공편을 이용하는 고객은 부산 김해공항이든 서울 김포항공이든 30분 간격으로 셔틀형식의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였다는 얘기.
코레일은 KTX 2단계 개통에 맞춰 내달 1일부터 주말ㆍ공휴일의 서울~부산 요금을 편도 기준으로 5만5500원, 평일은 5만1800원으로 책정했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은 KTX의 가격 인상에 현재 주말ㆍ공휴일 6만1600원(유류할증료 제외), 평일 5만2400원인 내달 한 달간 20% 할인하기로 했다.
또한 에어부산은 인터넷 할인과 기업우대프로그램 할인율을 늘려 KTX와 비슷한 운임 수준을 유지하고, 오는 12월 거가대교 개통에 따라 거제에 위치한 기업들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신규수요를 적극적으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올 연말과 내년 1월 연이어 부산~필리핀 세부 노선과 부산~타이베이 노선에 취항한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저비용항공사 중 최초로 에어버스 기종(A321-200)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에어부산은 지난 2분기에 흑자전환을 이룬 데 이어 올 들어 3분기까지 880억원의 매출에 3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김수천 사장은 "내년에는 올해 수준인 60억원 정도의 흑자기조를 유지하면서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시장에서 뿌리내리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항공사로서의 기틀을 잡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