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우동환 기자] 최근 부진할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세계 최대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의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미국 금융전문지 배런스 온라인은 일부 애널리스트들의 말을 인용해 최근 발표한 자사주 환매 프로그램과 배당금 상향 조치를 감안하면 록히드마틴의 주가는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전날 록히드마틴은 30억 달러 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으며 분기 배당금을 기존 63센트에서 75센트로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비록 이같은 발표에도 불구하고 마감후 록히드마틴의 주가는 소폭 하락하며 주당 71.41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몇년간 S&P500 지수에서 록히드마틴의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향후 실적 전망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되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모닝스타의 아닐 다카 애널리스트는 배런스와의 인터뷰에서 "록히드마틴이 저평가되었다는 점은 회사가 대부분의 자금을 바이백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록히드마틴은 지난 3/4분기 27억 달러 상당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번 배당금 상향 조치로 올해 약 10억 달러를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장률이 부진한 가운데 마땅한 인수 목표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로기드마틴의 이번 조치는 잉여 현금의 적절한 사용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카 애널리스트는 비록 록히드마틴이 높은 연금 비용과 저조한 펜타곤의 주문 물량으로 내년 실적이 올해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는 2012년에 이르로 실적 전망이 밝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씨티그룹의 제이슨 거스키 애널리스트는 투자 보고서를 통해 "우리는 록히드마틴이 최근 악화된 환경을 잘 견뎌내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며 "지난해 감원 조치에 이어 비핵심 사업에 대한 정리에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록히드마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지만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 목표를 기존 91센트에서 88센트로 낮춰 잡았다.
한편 펜타곤은 총 3230억 달러를 들여 록히드마틴이 야심차게 준비한 F-35 라이트닝II 전투기를 2000대 이상 구매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