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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날으는 궁전, A380 제작현장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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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루즈(프랑스)=이연춘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남쪽으로 681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툴루즈. 

우리에게 낯설기만한 이 도시는 '날으는 궁전'이라 일컫어지는 A380의 '산모'에 해당한다. 에어버스사의 제작본부와 연구소가 이곳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사전 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 입장조차 불가능한 삼엄한 분위기의 이곳 툴루즈 조립공장에선 현재 A380가 제작되고 있다. 

먼저 찾은 곳은 항공기 모형 전시실인 목업(Mockup). 이곳에는 A380 이외에 에어버스의 모든 항공기를 실제와 동일한 크기를 미리 경험할 수 있었다. 

지난 5월 17일 툴루즈로 입고되어 외형 작업을 완료한 대한항공 A380 1호기는 꼬리 날개에 대한항공 태극 마크를 도색하고 조만간 가질 첫 시험비행을 기다리고 있다.

부푼 기대 때문일까. 각 항공사마다 기내 좌석 배치와 크기는 다소 차이는 나겠지만 A380에 탑승했을 때 기대가 결코 과장된 게 아니라는 느낌을 받을 만했다. 초대형 여객기 A380. 높이 24m, 길이 73m에 이르는 공룡급 비행기다. 

전 좌석을 이코노미석으로 바꾼다면 840개의 좌석이 가능하다. 상상이 잘 안 간다면 9층 빌딩이 날아다닌다고 생각하면 된다.

1층 비지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를 지나 2층에 퍼스트 클래스를 보고는 절로 감탄이 나왔다.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은 호텔용 침대와 큰 차이가 없었다. 각 좌석은 평면으로 젖힐 수 있었고 좌석 간 길이는 2m에 달 해 거구의 승객도 편하게 발을 펴고 잘 수 있을 정도였다. 비즈니스 클래스를 지나 이코노미 클래스도 기존의 항공기에보다 탑승객의 위한 최적의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좌석에 앉아보니 불편함을 못 느낄정도.

2층 퍼스트 클래스로 올라가니 '날의는 궁전'이란 명성이 빈말이 아니었음을 느끼도록 했다. 좌석 간 길이는 2.08m였고 좌석 너비도 0.5m에 달해 가정집처럼 편하게 쉴 수 있을 것 같았다. 여기에 탑승객끼리 담소까지 나눌수 있는 바라운지까지 있다. 더 놀라운 것은 기내에 마련된 샤워시설.

내년 5월 1호기를 인도 받게 될 대한항공 A380은 이코노미 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 , 퍼스트 클래스에 총 400~450석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찾은 A380 조립공장은 항공기만큼이나 축구장 크기의 15배 가량인 가로 500m, 세로 250m인 크기에 또한번 놀랐다. 이곳 조립공장이 바로 A380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A380은 동체 앞 부분가 뒷 부분 그리고 수직꼬리 날개 부분은 독일 함부르코 공자에서, 조종실과 중간 동체는 프랑스에서, 주 날개 부분은 영국에서, 그리고 수평꼬리날개 부분은 스페인에서 각각 조립되어 툴르즈 공장으로 옮겨져 최종 조립된다.

이 과정에서 수송 기간만 무려 2박3일이 꼬박 걸린다. 각 지역에선 수송된 부품들은 프랑스 보르도 지역에선 배로, 이후 툴르즈 지역까지 토잉카(Towing-car)트럭킹으로 수송 작전을 방불케한다. 조립과정에서도 지그(Jig)을 이용해 각 부품들을 맞추기 위해 레이저 포인트를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0.5º까지 수평을 맞춘다고 한다. 부품들도 거대 규모라, 운송과정과 조립과정도 첨단공학이 동원됐다고 한다는 게 에어버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이곳에선 대한항공이 내년부터 인도받게 될 A380 1~4호 4대를 비롯해 총 8대를 조립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지난 5월 17일 툴루즈로 입고되어 외형 작업을 완료한 대한항공 A380 1호기는 꼬리 날개에 대한항공 태극 마크를 도색하고 조만간 가질 첫 시험비행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서 첫 시험비행은 최종 조립된 항공기의 시스템이 잘 작동하는 지 여부를 검사하는 것이다.

이후 1호기는 11월 초 독일 함부르코 에어버스 공장으로 날아가 그곳에서 객실 등 내부 시설 장착, 동체 페인팅 등의 작업을 완료한 후 내년 4월 툴루즈로 복귀해 5월 인도될 예정이다. 내년 6월, 7월 대한항공으로 인되될 A380 2호, 3호기는 각각 지난 6월, 지난 8월부터 조립을 시작해 현재 세부 시스템 장착 작업이 한창이다. 내년 인도될 4호기는 이달초부터 최종 조립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사나 마틴로모(Susana Romo) 에어버스 A380 마케팅 담당은 "A380은 기존 타 항공기에 비해 이륙 중량이 40% 이상 높은 초대형 항공기"라며 "A380은 알루미늄보다 가벼운 첨단 복합소재를 활용해 다른 항공기에 비해 20%나 낮은 연료 소모로 배기 가스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내년부터 도입되는 A380으로 대한항공은 오는 2019년 여객 세계 10위권 진입 목표를 가시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 일류 항공사, 명품 항공사'로 한단계 나가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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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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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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