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금융위원회 진동수 위원장은 SIFI(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관) 제재가 국내 은행 등에 단기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일 진동수 위원장은 제6차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를 마치고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드라기 FSB 의장, 스베인 안데르센 FSB 사무총장 등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총회에서 SIFI에 대한 여러가지 정리절차를 설정하고 감독을 강화하는 안 등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의 경우 외환위기 이후 감독강화도 잘하고 있어 국내 금융기관은 단기적으로 영향은 적을 것"이라면서도 "글로벌SIFI에 대한 손실흡수 능력을 쌓도록 하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국내 금융기관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글로벌SIFI 규제가 대형금융기관에 대한 손실 흡수능력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결국은 중장기적으로 국내은행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는 것.
아울러 진 위원장은 신흥국의 입장에서 금융시장의 안정 문제 등을 논의하도록 합의했다고 전했다.
진동수 위원장은 "신흥국의 금융시장의 안정 문제는 선진국과 다르기 때문에 신흥국 관점에서 어떻게 금융문제를 다룰지를 건의했다"며 "FSB에서 금융안정화를 위한 어떤 제도를 논의할지에 대해 합의했다"고 말했다.
또한 진 위원장은 "전반적인 국내 금융사들의 감독 방향은 새 정부 들어서 감독을 강화하는 방향과 일치한다"며 "전체적으로 FSB와 관련해 각 개별 기구들에서 세밀한 부분 논의해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이 내세운 의견과 노력 등은 FSB와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내세웠다.
진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올해부터 도입한 IFRS 회계제도와 미국 회계제도 등 제도를 합치하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IFRS 회계제도를 도입한 우리나라의 경우도 있고 신흥국들과 새로운 제도 합치하는 과정에서 신흥국들의 의견 반영할 수있는 여러가지 채널 열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덧붙였다.
FSB는 24개국 52개 기관 및 IMF, WB, OECD 등 12개 국제금융기구에서 70여명의 금융정책관련 최고 책임자 및 핵심인사들이 참석하는 회의다.
국내에서는 금융위원회 진동수 위원장과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가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변명섭 기자 (bright07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