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김사헌 기자] 지난달 영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월과 같은 3% 초반대를 기록했다. 의복과 식품 가격의 급등세가 운송료의 하락 여파를 상쇄했다.
12일 영국 통계청은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전년대비로는 8월과 같은 3.1%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당초 경제 전문가들은 예상치와 거의 일치한 것이다. 전월대비 상승률이 예상(0.1%)보다 완만했다.
영국 물가 상승률은 영란은행(BOE)의 안정 목표치인 2%를 여전히 웃돌고 있지만, BOE는 이 압력이 내년까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중이다.
9월 한달 주거비를 포함한 영국 소매물가는 전년비 4.6% 상승, 8월의 4.7%보다 완만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로는 8월과 같은 0.4%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번 결과는 전월비 0.4%, 전년대비 4.4% 상승률을 예상한 경제전문가들의 기대치보다는 강한 것이다.
영국 소매물가지수에는 주거비용이 포함되며, 사회보장비용이나 일부 급여지급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한편 이날 영국 통계청은 지난 9월 항공료가 27.8% 하락한 반면 의류 및 신발 가격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여 전체지수가 보합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식품과 에너지 등 변동성이 심한 항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2.7%로 약간 완만해졌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