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지난달 초 도입된 조기종료 ELW(코바 워런트)가 1개월여만에 ELW 점유율 30%에 육박하는 등 조기 정착에 나서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재 코바 워런트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4586억원으로 일반 ELW 대비 29.5%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장종목수는 212종목, 시가총액은 7025억원에 달했다.
이는 다른 국가의 파생상품 시장을 크게 앞서는 성과다. 홍콩 시장이 일반 ELW 거래대금의 30%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약 2년이란 시간이 소요됐던 점이 단적인 사례다.
총 거래대금 중 개인과 유동성 공급자(LP) 비중은 각각 49.5%, 49%이며, 개인 거래대금 중 일반 소액투자자의 비중은 아직까지 낮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울러 코바 콜 워런트 종목이 최근 증시 상승에 힘입어 상장일 종가 대비 30% 이상의 고수익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
지난 5일 기준 한국0A35코스피200조기종료 콜의 가격은 1650원으로 상장일 대비 39.8% 올랐다. 한국0A41, 한국0A40, 동부0341, 대우0B64 등 콜 워런트 종목들도 35% 안팎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바 워런트 도입은 기존의 투기성 종목 편중현상 완화 및 가격 투명성 개선에 기여했다"며 "또 ELW 시장의 상품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른바 '스캘퍼'로 불리는 초단기 매매 투자자들의 비중이 개인 거래대금의 80%를 차지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거래소 측은 "총 거래대금에서 초단기 매매패턴이 차지하는 비중이 과다한 점은 전체 ELW 시장 차원의 개선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