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현대증권은 12일 외국인이 국내 증시의 투자비중을 점차 높이면서 이달부터 밸류에이션 장세에 진입한다고 분석했다. 이달 코스피는 최대 1930, 올해 안에 200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원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은 전세계 증시의 1.82% 정도지만 실제 글로벌자금의 한국증시 투자비중은 1.38%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에 중립 비중으로 투자할 경우를 가정할 때 추가로 30조~39조원의 자금이 더 들어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기업의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매력과 원·달러 환율, 저금리 환경, 주식형 펀드 내에서 신흥국 쏠림현상 등이 외국인의 자금을 유인하는 요인이라는 설명.
이 팀장은 이러한 외국인의 매수 유입으로 국내 증시가 이달부터 밸류에이션 장세에 진입, 내년에는 밸류에이션의 정상화 과정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재 국내 증시 주가수익비율(PER)은 9.1배로 역사적 평균 10.3배에 비해 저평가 수준"이라며 "적정 지수는 2340~2550포인트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업종별 투자 포인트로는 중국 선행지수 반등 시점이 임박했다는 점을 고려, 중국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또 IT주와 중소형주에 대해서도 관심을 요구했다.
이에 그는 10월 최선호주로 SK에너지, LG디스플레이, 현대중공업, 기아차 등 대형주와 엔씨소프트, 한화케미칼, 웅진코웨이, 모두투어 등 중소형주를 꼽았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