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최근 조정을 보이던 국내 증시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 하락과 더불어 중국의 지준율 인상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한양증권 임동락 애널리스트는 12일 "외국인들이 매도 전환하며 증시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이 연중 최저치에 근접하면서 환차익 기대감 등 매수 유인이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연중 최저치에 가까워지며 추가 하락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 속에 금통위의 금리동결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중국의 갑작스런 지준율 인상 역시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 애널리스트는 "선진국의 경기 기대감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의 갑작스런 지준율 인상 움직임은 중국 경기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간 코스피 상승구간에서 특별한 조정이 없었던 만큼 마땅한 지지선도 없다는 지적이다.
그는 "그간 국내 증시가 별다른 조정없이 상승을 이어왔다"며 "이에 따라 마땅한 지지선도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기술적으론 20일선인 1850포인트 근처에서 하방경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는 한편 "환율이나 중국 관련 정책 등 외국인들의 매매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궁극적으로 변화한 것은 없다"며 "외국인들의 기본적인 매수 포지션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