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아이폰4 사용 만족하지만 페이스타임 잘 안쓰게 돼"
아이폰4가 국내에 선보인지 한달여를 지나고 있다. 아이폰4 1차 개통자들의 현재 만족도는 어떨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달 10일 KT의 아이폰4 개통행사에 참여했던 아이폰4 1차 개통자들을 대상으로 한달간 사용한 소감을 들어봤다.
지난달 10일 개통 후 만 하루 이들의 사용 수기는 기대감으로 가득찼다. 이들이 애플의 아이폰4의 장점으로 꼽은 것은 ▲ 풍부한 애플리케이션 ▲ 가독성 ▲ 선명함 등이었으며, 단점으로는 ▲ 아이튠즈를 거쳐야만 하는 번거로움 ▲ 배터리 일체로 인한 아쉬움 ▲ 처음 사용할 때 배워야 할 게 많은 것 등을 꼽았다.
또 그들은 당시 페이스타임과 애플의 방대한 양의 콘텐츠에 대한 기대도 굉장했다. 아이폰4가 그들의 인생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란 설렘까지 비쳤다.
하지만 한달여가 지난 지금. 1차 개통자들은 아이폰4를 당시 예상과는 다르게 일정관리 정도로 밖에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서울시립대학원생인 이경훈(26세) 씨는 "요새는 스케줄 관리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하고 있다"며 "어썸노트 등과 함께 구글 달력, GPS를 이용한 지도 등 한정된 애플리케이션만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이들의 아이폰4의 사용소감에 대해선 모두가 잘사용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애플이 혁신적으로 선보인 '페이스타임'을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사람은 없었다. 남자친구가 있는 김효정 씨도, 대학원생인 이경훈 씨도, 취업준비생인 이동민 씨 등 모두가 페이스타임의 실제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는 페이스타임의 경우 상대방이 아이폰4를 소유하고 있어야 하며 와이파이만을 이용시 가능하다는 제약이 있어서도 있지만, 영상통화가 국내 시장에서 뿌리를 내리지 못한 것과 동일한 이유가 주원인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직장인 김효정(32세) 씨는 "거의 직장 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와이파이 상황을 잘 안쓰게 된다"며 "이 때문에 페이스타임 등을 사용하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대학원생인 이경훈(26세) 씨도 "대학원생이다보니 페이스타임을 쓰기가 힘들다. 그리고 주변에 아이폰4를 가진 사람이 없다. 뿐만 아니라 아이폰4를 스마트하게 쓰려면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앱스토어에 접속할) 시간이 없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