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가 강보합권을 횡보하고 있다. 국채선물은 상대적으로 더 강하다.
전날 외국인 국내채권투자 과세 가능성으로 약해진데 대한 되돌림 심리가 작용하는 가운데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입찰이 강하게 마무리된 점이 강세심리를 부각시키는 모습이다.
소폭이지만 외국인이 국채선물에 대한 매수를 늘린 점도 채권시장을 지지하고 있다.
여기에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점도 채권에 대한 반사익을 제공하는 듯하다.
1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0-2호는 전날 종가인 3.28%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0-5호는 3.63%로 전날보다 2bp 내려 움직이고 있으며, 국고 10년물 10-3호는 1bp 내린 4.05%에 호가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전 11시 18분 현재 112.77로 전날보다 9틱 올라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2틱 오늘 112.70에 출발한 뒤 112.65로 밀리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수확대와 함께 112.81까지 올라섰다.
외국인들은 168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도 1680계약에 대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은 2000계약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도 690계약 순매도로 대응중이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주식시장이 좀 약한 점이 우호적인 데다가 중진공 입찰이 호황을 보이점이 채권시장에 여전히 돈이 많다는 방증이 됐다"며 "외국인이 선물을 매수해서 강해진다고 보기에는 수량이 그리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른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이 없다고 할 순 없지만 올려도 대세에 영향을 못준다는 분위기"라며 "어제 나왔던 외국인 채권 과세도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오늘 입찰나온 중진공도 -7bp수준에 낙찰 되는 등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롱'으로 기울었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에 대한 매수를 늘리면서 국채선물이 현물보다 강하다"며 "현물은 '팔자'도 많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금리동결에 대한 베팅이 일부 있지만 올려도 별거 없다는 인식이 있는 듯하다"며 "그래도 강세폭이 제한되는 걸 보면 경계감이 없다고 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금통위 이후 사겠다는 시각이 많고 이미 어느 정도 반영됐다 싶기도 하다"며 "금리를 동결해도 생각만큼 강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