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던 국채선물이 하락 하루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 약세에 대한 발발매수가 유입되면서 강세 출발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도 우호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높아진 레벨은 지속 부담이 됐다.
여기에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에 주요 외국환은행에 대한 특별 외환공동검사 실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채선물은 낙폭을 빠르게 확대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금리인상이 점쳐졌던 호주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고, 일본중앙은행 또한 예상보다 강력한 부양정책을 내놓자 시장은 다시 강세로 전환했다.
해외중앙은행들이 예상 밖의 통화정책에 대한 결정을 내리자 국내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가 생겨나는 분위기다.
5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12.76으로 전날보다 9틱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전날보다 9틱 오른 112.76에 출발한 뒤 112.70과 112.82사이의 흐름을 이어갔지만 외환공동검사 실시 소식이 전해지며 112.53까지 고꾸라졌다.
하지만 호주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고, 뒤이어 일본중앙은행이 금리인하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채선물은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112.80선이 저항선으로 작용, 이날 시가인 112.76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외국인들은 5거래일 만에 국채선물을 순매수했다. 이날 순매수 규모는 6269계약. 개인과 연기금도 337계약과 105계약에 대해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증권과 투신은 1306계약과 969 순매도했다. 은행도 4142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장중 전해진 소식들이 시장을 출렁이게 했다"며 "외환공동검사 실시는 외은지점들에 부담이 됐지만 전날 시장을 약세로 이끌었던 10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오늘 호주은행과 일본은행의 결정으로 희석되는 듯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통화정책으로 전날 조정을 보였던 시장이 이날 일부 되돌려 졌다"며 "해외요인이 국내 통화정책에 영향을 주겠지만 10월 금리인상의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움직임이 이어질 듯하다"고 내다봤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외환공동검사 실시가 악재가 됐다면 호주은행이나 일본은행의 결정이 강세를 이끌었다"며 "112.80선에서는 저항감이 엿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