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원 이상 급등했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주요 외국환 은행에 대한 특별 외환공동검사를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4일간 실시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시 4분 현재 1131.80/1132.10원으로 전날의 1122.30원에 비해 9.50/9.80원 상승한 수준에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있다.
특별검사 발표 직후 환율은 10원 이상 급등하며 장중 고점 1135.50원을 기록한 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한 상태에서 횡보하는 모습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전날 금융거래세를 인상한 브라질에 이어 정부가 외화 유입을 통제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 매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장세를 관측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주요 외국환 은행에 대한 특별 외환공동검사를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4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6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한 '자본유출입 변동 완화방안'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원활히 시행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한은은 "외국환은행의 선물환포지션제도가 3개월 유예기간을 거져 오는 9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만큼 NDF거래를 포함한 선물환포지션 추이 및 세부거래내역 등을 점검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점검사항은 ▲ 제도도입이후 선물환포지션 증감추이 및 거래내역 ▲ 외은지점 채권투자의 해외본점으로의 이전 등 우회거래 여부 ▲ 차액결제선물환(NDF) 포지션 증감추이, 거래내역 및 거래행태 파악(거래상대방, 거래목적 등) 등 외국환 은행의 선물환포지션 실태파악 및 ▲ 포지션한도관리 및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내역 보고의 적정성 ▲ 유예기간 중 포지션관리의 적정성 등 외국환은행의 외국환거래법령 준수여부다.
한은과 금감원은 최근의 선물환포지션 상황, NDF거래를 포함한 선물환 거래내역 등을 감안해 검사대상 은행을 선정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