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삼성증권의 이익 개선추세가 가속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무엇보다 최근 랩 어카운트(Wrap Account)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라는 분석이다.
5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두분기 연속으로 안정적인 랩 어카운트 판매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FY2009.1Q 당시 5310억원에 불과하던 판매잔고는 FY2010.2Q에 2.2조원 수준까지 급증했다.
랩 시장 잔고는 지난 1월 20조원에 불과했으나 6월 현재 41.8% 증가한 28.5조원을 기록하며 이 기간 삼성증권의 판매잔고는 1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또한 이같은 랩 시장 성장의 차별적 수혜는 전반적인 WM 이익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
IBK투자증권 박진형 연구원은 "랩 판매가 확대되면서 삼성증권의 WM 이익 개선은 가속화 될 것"이라며 "강력한 브랜드와 거액고객자산 위주의 영업기반을 바탕으로 랩 분야 외에도 ELS와 수익증권 부문으로의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자산관리 수수료 증가는 삼성의 탄탄한 거액자산고객 기반에서 성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1억원 이상의 예탁자산을 보유한 거액고객자산이 7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이는 FY2009.1Q와 비교해 1만명 이상 늘어난 수치.
박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FY2010.2Q 세전이익은 전분기대비 2.3%,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한 80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특별한 일회성 요인 없이 월간 1500억원 수준의 랩 판매로 안정적 WM 이익 흐름이 예상되며 최근 주식약정 M/S가 상승하고 있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IBK증권은 삼성증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목표주가 8만 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