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사자세'에 힘입어 1890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한때 상승폭을 줄이며 1880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외국인의 매수 공세에 1889.50까지 올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50분 현재 1887.35로 전날보다 10.62포인트, 0.57% 오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2288억원 가량 주식을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기관도 122억원 가량 매수 중이지만 개인이 홀로 1199억원 가량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차익 거래 위주로 총 1400억원 가량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와 운수창고, 건설업종이 2% 이상 강세이며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도 1~2% 대 상승세다. 반면, 철강금속과 유통, 전기전자(IT), 화학업종이 소폭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이 1~3% 강세고, 신한지주와 KB금융, 우리금융 등도 1~2%대 상승세다.
또 SK에너지(4.175), NHN(3.49%), 삼성물산(2.08%), 기업은행(5.18%) 등 역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솔로몬투자증권 강현기 연구원은 "대외 경제지표 안정감 형성 및 풍부한 유동성 등 기조적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어닝 시즌이라는 시기적인 요인을 고려할 때 지수보다는 섹터별, 종목별 대응이 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