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1120원선까지 추락하고 있다.
장중 1123.00원까지 추락하면서 지난 5월 4일 1111.80원 이후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지난 주말 미국 달러가 유로화에 대해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선물환율이 1120원선까지 추락하면서 주 초부터 하락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0분 현재 1124.60/70원으로 전날보다 5.80/9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60원 하락한 1127.80원으로 개장한 이후 1120원선 초반까지 급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27.80원, 저점은 1123.00원을 기록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10월물도 급락하고 있다.
장중 1123.10원까지 저점을 낮춘 가운데 이 시각 현재 전날보다 6.20원 하락한 1124.4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외국인이 14거래일 연속 '바이코리아'에 나서면서 1880선울 돌파, 연중 최고치 랠리를 지속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연준의 추가 양적확대 조치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달러가 약세흐름을 지속하고, 대내에서도 국내증시 랠리, 무역수지 호조, 외환보유액 사상 최대치 경신, 금리인상 기대감 등 전방위적으로 원/달러 환율 추가 하락을 압박하고 있는 형국이다.
시장에서는 "현재까지 외환당국의 매수개입이 그리 강하지는 않다"면서 적극적 개입에 나서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역외매수세가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환당국의 매수강도가 강하지 않다"며 "매수세가 실종된 상황에서 역외에서도 1123~4원선에서는 주춤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위안화 절상압박과 G20 정상회담 개최국으로서의 부담, 외환보유액이 3000억 달러라는 상징적인 수치에 다가서고 있다"며 "대내외 압박으로 외환당국의 개입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딜러는 "아직까지 수급에서 별 특징적인 것은 없고 기존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다만 1120원 초반에서 지지되고 있어 1125원 근처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