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자동차업계의 초기 발표에 따르면 9월 중 미국내 전체 자동차판매는 연율로는 1170만~1190만대로 파악돼 8월의 약 1150만대에 비해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는 통계상 조정때문인 것으로 설명됐다.
월간 단순 판매를 보면 9월중 미국에서 팔린 자동차는 약 98만대로 8월의 99만 7000대에서 약 1만 7000대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9월 중 포드자동차가 8월 대비 2% 넘게 판매량이 늘어난 데 반해 GM은 6%, 니산은 3% 각각 줄어들었다. 또 피아트로 경영권이 넘어간 크라이슬러는 전달에 비해 1%에 못미치는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도요타의 판매는 1% 미만 감소했다.
그러나 주요 업체들의 9월중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일제히 두자릿수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크라이슬러는 전년 대비 무려 61%나 판매가 급증했다.
지난해 9월 미국의 자동차 판매시장은 정부의 중고차 보상제도가 끝나면서 재고 소진 및 바이어 감소로 연율 920만대에 머물며 극히 부진한 양상을 보였었다.
미국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 GM의 9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신장됐다. 이는 주요 자동차 메이커 가운데 전년 대비 상승폭이 가장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포드자동차의 9월 미국내 판매는 16만873대로 전년비 46% 증가했다고 회사측이 발표했다. 또 9월말 현재 금년도 누적 판매량은 144만대로 21%나 늘어났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총 4만6556대를 판매, 전년비 48%나 증가했다. 현대는 지난 7월에는 5만3603대를 판매해 전년비 11%가 줄었었다.
현대는 또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41만47대로 전년동기비 20% 늘었다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9월중 3만 71대를 판매, 전년 동기비 39% 판매량이 증가하며 9월 판매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3분기 전체적으로는 9만 7955대를 판매, 최고의 분기 실적을 올렸다.
기아는 2011년 소렌토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9개월 연속 판매 신장세를 유지했다.
도요타는 9월 미국내 판매량이 총 14만7162대로 전년동기비 16.8% 늘었다고 밝혔다.
도요타에 따르면, 9월중 도요타 브랜드 차량은 13만214대가 판매돼 전년비 20.5%가 증가한 반면 렉서스 브랜드는 1만6948대가 팔려 전년비 5.5% 감소했다.
니산자동차의 경우 9월 판매가 전년비 34%나 증가했다. 그러나 전월비로는 3.4% 줄었다.
니산의 9월 미국내 자동차판매는 총 7만4205대로 집계됐으며, 9월까지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67만3701대로 전년비 16%가 늘었다.
니산 브랜드 책임자 알 캐스티그네티는 9월 판매가 8월에 비해서는 후퇴했지만 서브프라임 신용등급을 소유한 자동차 고객들에 대한 융자조건이 완화됐고 자동차 딜러 매장을 찾는 발길이 늘어났다는 점은 희망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 신뢰도는 올해 크게 개선됐다 다시 바닥으로 떨어지는 변동성을 나타냈지만 전반적으로는 향상됐다"고 말했다.
[Reuters/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